<2016-06-15 격주간 제831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전북도농업기술원

신품종 안개꽃 ‘드림송’날개 달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에서 개발한 신품종 안개꽃 ‘드림송’의 농가 현장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사진〉
올해 전주, 익산, 군산, 김제, 남원, 무주 등지에 재배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신품종 안개꽃 드림송은 백색 9품종, 드림핑크와 핑크훼어리 분홍색 2품종 등 총 11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 중이다.
2013년 남원, 무주 고랭지 위주로 3.3ha에 보급했고, 2015년에는 고랭지뿐만 아니라 평야지에도 보급되어 5.4ha, 올해는 5월 현재 13ha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2013년 1농가에 불과했던 도내 평야지 안개초 재배농가는 2016년 16농가로 확대됐고, 남원 고랭지(운봉)에서만 생산됐으나, 전주, 익산, 김제 등 평야지에서도 한여름에 심어서 초겨울에 1회 수확했다. 또한 이듬해 5월에 다시 수확하는 형태로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여름과 가을철 안개꽃 주산지인 남원과 연계해 이들 지역도 안개꽃 연중 절화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화훼 시장에서 건조화와 염색화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아짐에 따라 안개꽃의 가격 경쟁력도 더불어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드림송은 물올림이 좋아 다양한 색깔로 빠르고 예쁘게 염색된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전시하여 화훼 육성 신품종 콘테스트 결과,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 선호도가 우수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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