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가족과 농장에서 파티 어때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팜파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사진〉
팜파티(Farm Party)는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청해 농촌문화와 농산물을 주제로 먹거리, 공연, 전시, 체험, 농산물 정보 제공 및 판매 등이 이뤄지는 행사다.
경기 연천 ‘승마공원’은 오는 28일 가족들과 함께 승마, 말 먹이 주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말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경남 거제 ‘옥동 힐링가든’은 오는 28일 허브를 수확하고 족욕을 하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천연염색, 솟대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부산 기장 ‘해천농원’은 오는 28일 딸기를 수확하고, 수확한 딸기로 잼을 만드는 팜파티를 연다. 또한 드라이플라워 체험, 농장의 농산물로 만든 힐링 음식 체험, 농장주가 준비한 작은 공연 등도 준비한다.
이 외에 6월에도 경기 연천, 강원 철원 등에서 봄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팜파티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팜파티는 최소 1주일 전에 전화 예약을 한 다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4년부터 팜파티 프로그램 운영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6시군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기 연천, 강원 철원, 충북 옥천, 전남 함평, 경북 경산, 경남 거제, 부산 기장, 세종 등 8개 지역에 ‘팜파티 프로그램 운영’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영 기술지원팀장은 “팜파티는 소비자가 직접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생산자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농가 생산물에 대해 신뢰를 쌓는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과 콘텐츠에 따라 다양하고 알찬 팜파티를 소비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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