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1 격주간 제826호>
[학교 4-H 탐방] 아름다운 학교·지역사회 만들기 활동을 펼쳐요
<배인숙 교장>
전북 전주용흥중학교

우뚝 솟은 모악산의 정기 그리고 삼천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훌륭한 교육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전주용흥중학교(교장 배인숙·전북 전주시 완산구 장승배기로 12)를 찾았다.
남다른 교육 시설로 미래형 교육의 인프라를 자랑하는 전주용흥중학교. 이곳에는 좋은 것을 더욱 좋게 가꾸기 위해 삼천천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인재들이 있는데 바로 전주용흥중학교4-H회(지도교사 오창렬, 회장 박주연) 회원들이다.

전주를 대표하는 학교4-H회

전주용흥중학교4-H회는 지·덕·노·체 이념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봉사정신을 함양코자, 지난 2006년 개교와 동시에 조직돼 현재 54명의 학생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6교시 동아리 활동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4-H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주말농장체험 및 자연보호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학교로부터 4-H활동 예산을 받아 정기 활동으로 사계절 꽃피는 학교 만들기, 4-H동산 꾸미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벼화분재배 콘테스트 참가, 주말농장체험, 환경정화활동 등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창렬 지도교사는 학교의 공원화, 4-H텃밭 가꾸기 등을 통해 학생회원들이 그 누구보다 밝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는다고 4-H활동이 가져오는 교육적 효과를 강조했다.
전주용흥중4-H회는 학교로부터의 지원 말고도 전주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전북본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교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각종 전라북도4-H 행사에 참여 시 교통수단과 중식을 제공받고 있으며, 과제활동비를 지원받아 사과나무농장과 녹차 밭 체험활동 등을 실시한다고. 또 전주용흥중4-H회 체험활동 계획서를 농협전북본부에 제출해 예산을 지원받아 ‘식(食)사랑 농(農)사랑 체험활동’으로 옥수수 수확, 햄버거 만들기, 칼국수 만들기 등의 체험을 펼치고 있다.
전주용흥중4-H회는 학생회원들이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며 지혜를 쌓기를 바라는 지도교사의 열정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의 혜택을 받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자발적으로 봉사활동 참여

전주용흥중4-H회의 올해 주된 활동 목표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의 참여인 것을 보면, 오창렬 지도교사와 학생회원들이 우리 주변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알 수 있다.
“삼천천 수질개선운동, 천년고도 전주옛길 건지산 환경정화활동, 쓰레기 분리수거운동 등 자연을 사랑하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창렬 지도교사는 학생회원들이 농업·환경·생명 친화의 성품을 길러 자연을 사랑하고, 학교와 사회, 우리나라를 위해 더욱 봉사하는 참된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체험활동과 사계절 꽃피는 학교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으로 자연·농촌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사회에 봉사하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전주용흥중학교4-H회. 전주용흥중4-H회 회원들이 4-H회와 사회와 우리나라를 위해 더욱 봉사하며 진정한 4-H인으로 성장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배대용 기자 erro8382@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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