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1 격주간 제826호>
[우리얼 돋보기] 봉정사 극락전

경상북도 안동 천등산 기슭에 있는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은 통일신라 신문왕 때 의상대사가 지었다고 전해진다. 영주 부석사를 세운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황새를 만들어 날려 보냈는데, 그 새가 내려앉은 자리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이름을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1972년 보수공사 시 고려 공민왕 12년(1363년)에 지붕을 크게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담긴 상량문을 발견했다. 우리 전통 목조건물은 신축후 지붕을 크게 수리하기까지 통상적으로 100~150년이 지나야 하므로 건립연대를 1200년대 초로 추정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보고 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기둥은 배흘림 형태이며, 처마 내밀기를 길게 건축하기 위해 기둥위에 올린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건물 안쪽 가운데에는 불상을 모셔놓고 그 위로 불상을 더욱 엄숙하게 꾸미는 화려한 닫집을 만들었다. 또한 불상을 모신 불단의 옆면에는 고려 중기 도자기 무늬와 같은 덩굴무늬를 새겨 놓았다. 
〈자료참고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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