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1 격주간 제824호>
[우리얼 돋보기] 경주 첨성대

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진 첨성대는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 되고 유일한 석조 구조물이다.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규모는 높이 9.17m, 윗지름 3.1m, 아랫지름이 5.17m, 지대석 한 변의 길이가 5.35m이다. 이중으로 지어진 지대석과 기단은 네모 형태로 8매와 15매의 장대석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는 27단으로 원통형의 본체를 쌓았는데, 밑은 넓고 위로 갈수록 좁아지다가 윗부분은 수직으로 되어 있다.
여기에 사용된 석재 수는 1년을 나타내는 365개이며, 1단의 높이는 약 30cm 이다.
정상에는 우물 정(井)자 석이 2단으로 쌓여있는데 이 위에 어떤 관측기를 놓았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24절기를 별을 통해 측정했고 이 정(井)자 석이 신라 자오선의 표준이 되었으며, 동서남북의 방위 기준이 됐다고도 한다.
현재 동북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보이나 석조부분만은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매우 보기 드문 유적으로,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그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높은 과학수준을 볼 수 있는 문화재다.
 〈자료참고 : 대한민국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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