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까지 반영, 자연계도 논술 확산
올해 고등학교 2학년생들은 대학 입시를 위해 논술시험 준비에 많은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가 2008년도 대입전형에서 논술 비중을 30%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서울 시내의 주요 대학들도 논술 비중을 대폭 높이는 내용의 입시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08년도 대입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논술과 면접이 당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까지 2008년도 입시 요강이 확정되지는 않고 있지만, 고려대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들은 이미 내부 방침을 정하고, 논술 강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학교는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방안과 정시모집에서 자연계에 논술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서강대의 경우 논술 강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아울러 면접의 반영 비율도 높일 계획이다. 숙명여대의 경우 5%에 불과했던 논술 비중을 20%로 대폭 확대했으며, 중앙대의 경우 인문계 30%, 자연계 20%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존에 논술의 비중이 낮았던 연세대나 한양대, 경희대의 경우도 논술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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