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격주간 제823호>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2명 중 1명은 후회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지난달 28일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취업사관학교, 단기쉼터, 이동쉼터, 소년원, 보호관찰소, 미인가 대안학교 등에 속해있는 ‘학교 밖 청소년(조사 : 5130명, 분석 : 469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한다고 답한 ‘학교 밖 청소년’은 56.9%로 2명 중 1명은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회하는 이유는 다양한 경험부재(52.3%), 졸업장을 받지 못해서(52.3%), 교복을 입지 못해서(51.9%), 친구 사귈 기회가 감소해서(44.6%), 학생권리가 상실돼서(33.3%) 순으로 응답했고, 학교를 그만둔 사유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서(27.5%), 공부하기 싫어서(27.2%),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22.3%), 검정고시 준비(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 청소년’ 중 53.5%는 학교를 그만둔 후, 집 이외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으며, 주로 거주한 장소는 친구 집, PC방, 모텔·여관, 원룸·고시원 등으로 거주형태가 불안정했다. 또 2명 중 1명 이상(55.5%)이 근로경험이 있으며, 음식점 서빙, 편의점 점원, 배달, 전단지 돌리기 등 단순근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부득이한 사유로 학교를 그만둔 ‘학교 밖 청소년’이 비록 남들과 조금 다른 길을 선택했다고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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