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1 격주간 제822호>
4-H국제교류 활동 참가, 자신감·도전정신 길러
지역·국가를 넘어 국제사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인재 육성

올해 S4-H협력 미국파견사업에 40명, 4-H국제교환훈련에 21명이 참여해 글로벌리더십을 기른다.
한국의 4-H운동이 지역을 넘어 글로벌4-H로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세계4-H역사상 처음으로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한국4-H운동 70주년을 앞두고서 글로벌이슈를 해결할 인재육성 활동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4-H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라는 70여 개국. 지·덕·노·체 4-H이념에 입각해 실천을 통한 배움을 얻는 4-H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잠재역량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47년부터 4-H활동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인재를 육성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제는 지역과 국가를 뛰어넘어 세계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인재 육성에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올해 S4-H협력 미국파견, 4-H국제교환훈련 등 글로벌4-H활동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한다.

S4-H협력 미국파견사업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20명을 파견한데 이어 올해는 40명으로 확대해 실시된다. 올 여름방학 중에 4주간의 미국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리더십을 기르게 된다. 참가비와 항공료 등 사업비는 모두 참가자가 부담한다.
S4-H(Stats’ 4-H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는 국제적 청소년활동이라는 4-H의 특성을 반영한 4-H청소년 국제교류프로그램이다. S4-H는 20개 국가와 매년 1000명씩 청소년 교류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4-H의 국제교류사업 공식시행기관이다. 미국의 주립대학과 협력해 초청가정을 섭외하고 관리하고 있다.
한국4-H본부는 미국의 S4-H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S4-H프로그램을 시행해 오고 있다.

4-H국제교환 파견훈련

올해 4-H국제교환(이하 IFYE)훈련프로그램으로 21명을 파견한다.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파견자를 확정하게 되며 오는 6월과 7월 중에 미국을 비롯한 8개국 9개 지역에 파견돼 그 나라의 농업·농촌 및 생활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IFYE는 4-H회원과 지도자들이 외국의 4-H활동 및 농업과 농촌을 체험하고, 문화교류의 기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IFYE참가자는 가족의 일원으로 외국 농가에 체류하면서 농작업을 통한 농업기술 습득 및 농촌체험,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문화체험을 통해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향상시키는 등 자기성장을 경험하고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게 된다.
올해 파견국가는 대만(6명), 태국(4명), 필리핀(2명), 인도(1명), 스위스(2명), 핀란드(2명), 미국(중앙 1명, 몬타나 2명), 가나(1명) 등 8개국이다.

해외연수 및 봉사활동 등

4-H해외연수도 과거 해외 견문확대를 위한 연수에서 탈피해 체험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먼저 학생4-H회원 해외그린배낭연수가 6~9월중 4박5일 일정으로 아시아권에서 실시된다. 24명(회원 20명, 지도자 4명)이 참가해 팀워크훈련, 선진농업시설 및 우수농장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글로벌4-H해외봉사단은 청년4-H회원들이 6~9월중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리더십을 함양하고 4-H활동 전파 및 자긍심을 높이게 된다. 마을정화활동, 집보수 등 지역봉사활동과 함께 4-H교육 및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밖에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에 25명(회원 10명, 지도자 15명)을 파견하고, 글로벌4-H국제협력회의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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