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1 격주간 제651호>
취재낙수

●… “4-H를 담당하고 나서부터 집에 일찍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저런 업무가 많아 바쁘지만 그 어떤 것보다 가장 마음이 쓰이는 업무가 4-H에 관련된 업무입니다.”

어떤 사물이나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것을 항상 생각하게 되고 염려하게 되고 그 사랑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게 된다.
이번 취재를 도와주기 위해 동행한 4-H담당지도사에게서 4-H를 향한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많은 4-H회들의 활동계획과 협력관계, 나아가야할 방향을 고민하며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4-H를 향한 진정한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
진정한 4-H인이 되지 않고서야 어떻게 4-H를 향한 애틋함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겠는가? 이날 함께 했던 담당지도사도 천상 4-H인이 다된 듯 싶다.

●…“한국4-H신문이죠? 지금 우리 회원들이 봉사활동한 보도자료를 보냈습니다. 메일 확인해주시고 회원들이 힘이 나게 잘 실어주십시오.”

매월 어김없이 시군에서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지도사들의 전화를 받는다. “예, 알았습니다”라는 대답을 하면서 그분들에게 무척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된다. 자기가 지도하는 회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화에 묻어나오기 때문이다.
그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회원들과 함께 활동하고, 그러면서 사진도 열심히 찍고, 행사가 끝나면 보도자료를 만들어 보내는 그 정성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신문을 만드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일선에서 4-H업무를 담당하는 분들을 명예기자라고 여기면서 언제 기회가 된다면 그분들에게 기자증이라도 만들어드려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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