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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격주간 제82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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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4-H 탐방] 농심함양과 환경보전 앞장서 온누리 밝히는 별이 될래요 |
울산광역시 덕신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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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교장> |
밝은 마음과 건강한 몸을 지니고 호기심과 열정으로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처럼 세상을 밝힐 아이들이 자라나는 덕신초등학교(교장 김종식·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서영남 1길 27)를 찾았다.
4-H활동으로 생명과 농업 이해
반짝이는 별들 속에서도 어진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덕신초등학교4-H회(지도교사 이상현·김승민·이상현, 회장 박민정)다.
지난 2012년에 조직돼 현재 7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덕신초4-H회는 학교와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교내의 텃밭과 화단에서 원예체험, 포대자루 감자 심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본교 급식소 뒤 텃밭에서 다양한 작물 재배 및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본관 앞 화단을 정비해 계절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전학년을 대상으로 ‘텃밭활용 연계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육하고 있죠.”
이상현 지도교사는 4-H회원들에게 기본적인 작물 재배 지식을 알려줘 식물 재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한다고 한다.
또 4-H회원들이 재배한 작물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수확해 봄으로써 재배의 보람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동시에 급식 반찬으로 활용해 생명과 농업에 대한 친근감도 높이고 있다고.
덕신초4-H회는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에서 펼쳐지는 농촌체험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농심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토마토 따기, 감 따기, 산딸기 수확 일손 돕기, 농장견학 등의 농촌체험활동으로 덕신초4-H회원들은 농민의 생활을 체험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생육 조건과 농기계 사용법 같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지식들을 쌓게 됩니다.”
환경 생각하는 자기주도적 과제
덕신초4-H회는 농심함양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주제를 정하고 자기주도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물놀이 안전교육,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는 ‘어린이 안전교육’, 1년 간 식물을 재배한 과정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해 친구들과 공유하는 ‘식물재배과정 PPT만들기’, 식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교내 식물 퀴즈 대회’, 나무를 활용해 장식품을 만들어 나무가 실생활에 쓰여지는 다양한 예를 알게 되는 ‘목공예체험과 나무액자 만들기’,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대체 에너지에 대해 알아보는 ‘소금물 자동차와 태양광 풍차 만들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자기주도적 과제활동을 통해 4-H회원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작년부터는 회원들의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과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지도교사는 덕신초4-H회원들의 환경보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폐현수막을 이용해 생활용품 만들기’,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비누 만들기’, ‘환경보전 피켓 만들기’, ‘대구팔공산 환경정화’ 등의 활동들을 펼쳤다고 한다.
이렇게 농심함양활동과 자기주도적 과제활동 그리고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덕신초등학교4-H회. 앞으로도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온누리를 밝히는 별로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배대용 기자 erro8382@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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