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5 격주간 제821호>
[알아둡시다]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원래는 개별적으로 보면 위력이 크지 않은 2개 이상의 태풍이나 태풍과 다른 기상조건이 결합해 상상을 초월하는 파괴력을 지닌 초대형 악재가 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기상용어다. 지난 2011년 미국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미국의 재정위기,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유럽의 채무 재조정, 일본의 스태그네이션 등이 결합돼 세계 경제가 퍼펙트 스톰을 맞게 될 가능성이 3분의 1 이상’이라고 경고한 뒤 이 용어는 ‘세계 경제에 여러 악재가 동시에 결합하면서 대공황에 빠진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은행은 최근 2016년 경제예측 보고서에서 ‘퍼펙트 스톰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브릭스 국가 중 브라질과 러시아의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성장도 대폭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점진적이지만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세계 경제가 퍼펙트 스톰에 직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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