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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격주간 제82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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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4-H인의 꿈과 희망 마음껏 펼치십시오 |
윤 병 두 (한국4-H국제교류협회장)
4-H인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4-H인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70년 전 이 땅에 뿌리내린 4-H의 씨앗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새마을운동의 정신적 밑거름이 되었으며, 보릿고개를 몰아내고 농촌근대화를 이룩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오늘날 한국이 선진농업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저변에는 4-H정신으로 무장한 4-H지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4-H회원과 동고동락하면서 4-H이념 속에 담긴 실천 철학을 배웠으며, 4-H인들의 강인한 개척정신과 미래를 향한 도전과 희망을 발견하였습니다.
새해를 맞아‘지혜와 기교, 그리고 화합’의 상징인 원숭이의 재치와 날렵함으로 4-H운동의 침체의 늪을 뛰어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됩시다.
먼저 국민적 관심 속에 4-H운동을 확산해 나가는데 힘과 지혜를 모읍시다.
4-H이념은 자연, 환경,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이것은 인류의 미래 지향적 가치이기도 합니다.
4-H 체험교육은 학교교육에서 부족한 부문을 채워주는 실천교육의 장입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듯이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은 4-H인의 기본 덕목이기도 합니다.
후손에 물려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어가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일깨워주고, 4-H청소년들이 가슴을 활짝 열고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입니다.
4-H회원,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새해를 맞아 한국4-H의 세계화를 위한 힘찬 도약을 기대합니다.
지금 우리는 급변하는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며, 한국4-H의 세계화를 향한 문을 활짝 열어주고 있습니다. 지구 저편의 청소년과도 마음껏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4-H청소년이 가슴 설레는 꿈과 희망을 가꾸어 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4-H국제교류협회는 올해 협회의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외연을 넓히는데 앞장서겠습니다.
IFYE훈련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시범농장을 선정하고 기술교환훈련이 더욱 알차게 진행되도록 협력하겠습니다.
4-H청소년과 지도자의 글로벌 리더십을 개발하는데도 앞장서겠습니다. 개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4-H의 성공모델을 확산하여 지구촌 빈곤과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기여하겠습니다.
4-H청소년,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인생은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 했습니다. 병신년 새해는 4-H청소년 각자의 가슴 속에 우주를 품고 푸른 꿈을 향해 힘찬 도약을 합시다. 그리고 모두의 열정과 땀을 모아 그 꿈을 향해 열심히 정진하는 한 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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