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1 격주간 제651호>
농어촌 수질개선 7년간 8686억원 투입

환경부,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대상

환경부는 2008년부터 7년간 868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지역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2만 2725곳 중 7764곳(34%)에 대해 시설 개선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키로 했다.
농어촌지역 수질개선사업에는 시설개량투자 예산 8068억원을 비롯해 농업·생활용수 신규 설치에 3630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수도관 연결비 344억원 등 추가 예산까지 합쳐 모두 1조 266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농어촌지역 소규모 수도시설 2만 2725곳 가운데 마을 상수도의 47%, 소규모 급수시설의 48%가 설치된 지 25년이 지나 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취수원의 73%가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고, 일부 관정은 농경지와 축사 인근에 위치해 수질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전체의 43%가 소독시설이 없거나 마을 이장 등이 고체염소를 직접 투입해 소독하고 있고, 7.8%는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개량작업 대상에서 제외되는 6770곳은 지방 상수도로 전환하거나 폐쇄하고 나머지 8191곳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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