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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 격주간 제81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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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4-H 탐방] 네 가지 교육 과정 통해 여성 리더로 성장해요 |
경기 안성여자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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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수 교장> |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 리더의 요람, 안성여자고등학교(교장 임종수·경기 안성시 남파로 73-10)를 찾았다.
건전한 정신과 신체 그리고 창의적 사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 속에도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더불어 사는 정신을 지닌 예절 바른 보석들이 있는데 바로 안성여자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박미아·정기수, 회장 오가영) 회원들이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활동 펼쳐
안성여고4-H회는 지난 2009년에 조직돼 현재까지 봉사부, 푸르미, 청·심·환, 레인보우, 자연사랑 또래사랑, 앙트러프러너로 명칭을 바꾸면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4-H정신을 실천하고, 그 실천을 통해 배우고 있다.
“매번 명칭을 정할 때마다 봉사, 환경, 자연, 마음과 자연사랑, 친구사랑 등을 중심 주제로 자연 친화 활동, 친농업 활동, 전통 문화 활동, 이웃 공유 활동의 교육 과정을 정하고 인성과 지성, 감성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박미아 지도교사는 회원들이 4-H를 통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경험하며 인성뿐만 아니라 교양 지식까지 함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성여고4-H회는 2009년에 봉사부로 활동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타인을 돕는다는 마음을 지닌 순수한 봉사, 내가 성장하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또 탈춤, 꽃 가꾸기, 미니 정원, 떡, 도자기, 김치 담그기 등을 실시해 경험과 배움을 쌓았다.
2010년에는 ‘푸르미’로 활동하면서 우리 밀,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작물 심기, 우리 꽃 야생화 심기, 제기 만들기 등 노작활동과 자연친화적 활동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연을 푸르게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인가 를 깨우쳤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청·심·환’과 ‘레인보우’라는 명칭아래 시 짓기, 나물 뜯기, 나물 밥 짓기와 봄나물 캐서 주먹밥 만들기, 밀 밟기, 자연사랑 글쓰기, 꽃그림 그리기와 도자기 빚기 등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무지개의 일곱 빛깔만큼이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기간에 안성여고4-H회원들은 힘을 합쳐 서로 도와가며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텃밭을 가꾸어 나가 모두 하나 되는 협동심과 자기 리더십도 배양할 수 있었다.
2013년은 ‘자연사랑·또래사랑’으로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또래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하나로 묶어 자연에서 느끼는 긍정 에너지를 또래상담가 양성과정을 통해 학업에 힘들어하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었다.
올바른 리더가 되길 바라
“올해는 ‘앙트러프러너’로 관심과 배움 그리고 경험과 새로운 것에 대한 자극을 서로 나누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앙트러프러너’로 정한 것은 이로운 것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 4-H활동이, 바로 올바른 기업가 정신이기 때문에 회원들이 사회에서 지도층이 됐을때 존경받는 리더가 되기를 바라서라고 한다.
이렇게 자연친화활동, 노작활동, 전통문화활동, 이웃공유활동 네가지 테마로, 매년 다른 명칭과 활동으로 자연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며, 진정한 여성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안성여자고등학교4-H회. 내년 또 후년에는 어떤 새로운 명칭으로 어떠한 활동을 펼칠지 기대가 된다.
〈배대용 기자 erro8382@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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