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5 격주간 제817호>
‘영농4-H, 내 손 안에 있다’ 스마트폰 앱 개발
청년농업인4-H회원 스마트폰으로 영농정보 공유·소통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활용 가능, 12월 말에 오픈 예정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농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앱(App)이 개발되고 있다(사진은 앱의 디자인 시안).
모바일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학습할 수 있는 협동학습시스템이 구축돼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영농 및 생활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4-H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된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농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앱(App)을 개발해 보급한다. 오는 12월 말까지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된 앱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다.
청년농업인4-H회원들의 온라인 활동 플랫폼으로 사용될 이 어플리케이션은 이미 구축해 놓은 청년농입인4-H회원을 위한 홈페이지(farm4-h.or.kr)와 연동해 활용도를 높이게 되며, 품목별 4-H회원 정보 및 회원농장 데이터를 DB화 해 품목별 활동 촉진에 기여하게 된다.
이 스마트폰 앱이 개발되면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농4-H회원들이 인터넷 공간에서 농업과 관련한 정보의 교류 및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모바일을 통한 정보 접근성을 높여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회원들의 질의 응답을 통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로 활용하게 되는 등 청년농업인4-H회원 활동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품목별로 4-H회원간 정보공유는 물론 그 분야 전문가 멘토와 관련 사이트를 연계해 영농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4-H회원들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소개해 구매를 높이는 역할도 모색하게 된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주요 메뉴를 들여다보면 △회원농장 소개와 농장별 댓글을 달 수 있는 ‘4-H회원 사이버농장’ △수도작, 축산, 화훼·원예, 과수, 특용작물 등 ‘품목별학습방’(청년농업인 아카데미) △회원들의 소통 게시판 역할을 하는 ‘클로버톡’ △행사 등 공지사항을 게시하는 ‘알립니다’ △나의 활동(정보변경, 환경설정)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스마트폰 앱개발은 올해 한국4-H본부 연구정보화사업으로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회의와 ‘청년농업인4-H활동 실태 및 요구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조사결과 회원들의 4-H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51이었으며, ‘매우 만족’과 ‘만족’보다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이 훨씬 크게 나타났다.
현재 4-H회에서 이뤄지는 활동으로는 야영, 경진 등 교육행사가 49%, 공동학습포 운영 등 과제활동이 29%였고, 4-H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것으로 리더십 함양과 친교활동이 45%, 영농기술 및 정보 습득이 38%였다. 청년농업인4-H회원으로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교육으로는(1인당 2개 선택) 유통 및 마케팅교육 41%, 농업경영교육 40%, 리더십(공동조직 운영 등) 27%, 정보기술교육(블로그, 앱활용 등) 26%, 작목별 재배 및 사육기술 25%였다.
농업관련 어플은 ‘사용경험 있음’이 48.8%, ‘사용경험 없음’이 51.2%로 비슷했으며, 이번에 개발되고 있는 어플을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9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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