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5 격주간 제817호>
‘마음모아 희망농촌, 행복담아 미래농업’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직거래장터 열려

제2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농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와 기념식이 열렸다(사진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직거래장터 개막식 장면).
제2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농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와 기념식이 중앙과 각 지역에서 열렸다.
지난 11일 오전 전북혁신도시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마음모아 희망농촌, 행복담아 미래농업’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정운천 전 장관,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포상, 국민농업헌장 선포 및 주제 퍼포먼스, 농업인의 날 주제곡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가뭄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에 한 해 농사를 잘 마무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조성봉 설악양봉원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김종남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양재영 농업회사법인 모닝팜(주) 대표와 황준환 알프스마을 운영위원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강순옥 순창장본가전통식품 대표와 이재훈 씨가 대통령 표창을, 장현식 딸기랑맛이랑 대표와 박왕재 활산리 청정채소 작목반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전주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어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농업과 농촌은 우리의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올해 풍년을 일군 전국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글로벌 시장개방과 농촌 인구 고령화 등 우리 농업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들어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는 등 희망적인 측면도 적지 않다.”며, “이런 도전과 기회를 농업발전의 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여의도시민공원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 직거래장터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각 농업인단체별로 부스를 마련해 소속 회원들이 땀흘려 지은 농산물을 서울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했다. 한국4-H본부에서도 4-H회원이 5개 부스, 지도자가 5개 부스 등 10개 부스를 운영했다. 여기에 참여한 회원들은 “도시소비자들에게 직접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기호와 판매기법 등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자부심을 키우며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11월 11일은 한자(十一월 十一일)로 흙(土)자가 겹치는 날이어서 1996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그래서 이 날만큼은 가래떡을 찾아 먹기도 해 ‘가래떡데이’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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