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장미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9일 세계로스테비아 주식회사(대표 이왕영)와 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장미 ‘엘레강스퀸’ 품종에 대해 통상실시권 실시 계약을 2020년까지 5년간 체결했다.〈사진〉
이번에 계약 체결된 장미 ‘엘레강스퀸’ 품종은 2014년에 육성한 것으로 그동안 도농업기술원이 국·내외 소비자 기호에 맞춰 개발한 품종으로 꽃색은 퍼플 분홍색으로 꽃대가 굵고 길며, 꽃잎수가 많고, 꽃 크기는 중대형이며, 병해충에도 강해 금년에 개최된 화훼 육성품종 품평회에서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품종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장미 로열티 지불 문제를 해결하고자 1999년부터 육종을 시작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품종개발을 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23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등록하고 통상실시를 했다.
남상영 원예연구과장은 “이번에 계약 체결된 장미‘엘레강스퀸’은 꽃이 큰 중대형 장미로 대형 꽃을 선호하는 소비시장에 적합한 품종”이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고 농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품종을 개발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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