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1 격주간 제816호>
[우리얼 돋보기] 남한산성

북한산성과 함께 수도 한양을 지키던 조선시대의 산성이다.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한산주에 ‘주장성(晝長城, 일명 일장성 日長城)’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의 남한산성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의 기록은 없으나 조선 ‘세종실록지리지’에 일장산성이라 기록되어 있다. 남한산성이 현재의 모습으로 갖춘 것은 후금의 위협이 고조되고 이괄의 난을 겪고 난 인조 2년(1624)이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왕이 이곳으로 피신하였는데, 강화가 함락되고 양식이 부족하여 인조는 세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삼전도에서 치욕적인 항복을 하였다. 그 뒤 계속적인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시설은 동·서·남문루와 장대·돈대·보 등의 방어시설 그리고 비밀통로인 암문, 우물, 관아, 군사훈련시설 등이 있다.
이곳에는 백제 전기의 유적이 많이 있어 일찍부터 백제 온조왕 때의 성으로도 알려져 왔다. 남한산성은 우리나라 산성 가운데 각종 시설이 잘 정비된 곳으로 손꼽힌다.  〈자료참고 : 국가문화유산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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