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5 격주간 제813호>
11월 1일은 세계4-H의 날, 그린하트캠페인 전개
‘아프리카4-H돕기 시즌2’ 활동, 기념식 및 플래시몹 진행

지난해 4-H운동 100년의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한국의 4-H는 글로벌리더십 활동과 글로벌이슈에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오는 11월 1일은 제1회 세계4-H의 날(Global 4-H Day). 회원과 지도자 그리고 관계 인사들이 SNS를 통해 하루하루 다가오는(D-day) 세계4-H의 날을 홍보하고 있다. 이 뜻 깊은 날을 맞아 기념식과 각종 시상식, 플래시몹 캠페인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현재 많은 학교4-H회에서 자율적으로 ‘아프리카4-H돕기 시즌 2’ 과제활동을 갖고 있으며, 벼화분재배 콘테스트 쌀소비촉진 홍보활동에도 참여한다. 세계4-H의 날을 맞으면서 전개되는 회원들의 자율활동은 한국4-H운동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세계4-H의 날 D-day

세계4-H의 날은 지난해 열린 글로벌4-H세계대회에서 결정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50여개국의 대표들은 서울선언에서 11월 1일을 ‘세계4-H의 날’로 정하고, 더 나은 지구촌의 미래를 위한 글로벌4-H운동의 시작을 공포했다.
매일 SNS(페이스북)에 세계4-H의 날 D-day가 올라오고 있다. 학교 및 영농현장, 4-H활동 현장, 독도, 통일전망대… 곳곳에서 올라오는 D-day알림은 4-H홍보뿐만 아니라 11월 1일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회원뿐만 아니라 외국의 4-H관계자와 각계 인사들이 함께하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4-H의 대표이자 글로벌4-H네트워크의 보아탱 이사를 비롯해 대만사건회 전 사무총장인 옌 박사와 임직원, 미국4-H본부 전 회장이자 글로벌클로버네트워크의 돈 플로이드 회장이 참여했다.
또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민수 국회의원, 송재찬 동화작가, 연극 삼봉이발소 출연배우 등이 동참했다.

아프리카4-H돕기 시즌2

지난해 처음 추진돼 청소년의 역량을 증진시키고 4-H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킨 그린하트캠페인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많은 학교4-H회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4-H과제교육으로 먼저 ‘4-H,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4-H운동의 역할 탐구’를 시작한다. 다음으로 ‘4-H, 탄자니아를 바꾸는 힘: 아프리카4-H돕기 시즌2’ 시간에는 참여 회원들이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저금통을 만들어 탄자니아의 4-H회에 보낼 성금모으기 활동을 한다. 그리고 ‘4-H, 세상을 바꾸는 힘: 4-H플래시몹 홍보활동’으로 대국민 4-H홍보활동 이벤트를 갖고 있다.
울산 서생중학교4-H회(지도교사 전경희)의 경우 20여명의 회원이 지난 7월 18일 저금통을 만들어 학교 특기적성 공개의 날에 전시를 하고 각자 집으로 가지고 가 저금을 한 후 모아서 한국4-H본부로 보낼 계획이다. 김다희 회원은 “색종이를 곱게 접어붙이고 꽃을 단 저금통을 보면서 아프리카 친구들과 행복을 느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 수원여자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남기홍), 수일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노영종), 조원고등학교4-H회(지도교사 서금석), 구운중학교4-H회(지도교사 오선영) 회원 180여명은 지난 8월 28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만석공원 야외음악당에 모여 ‘기본을 지키는 세상만들기-그린하트캠페인’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한편, 벼화분재배 콘테스트의 일환으로 지난 5월 4-H밥심캠프를 가진데 이어 수도권 10여개 학교4-H회 200여명의 회원은 쌀소비촉진 홍보활동을 벌인다. 이들은 벼수확현장을 방문해 ‘우리쌀 애용을 표현한 창작UCC만들기’, 벼수확현장에서 ‘나도 4-H신문기자’활동 그리고 플래시몹 활동을 한다.

기념식 및 플래시몹 캠페인

세계4-H의 날 공식 기념행사는 10월 30일 한국4-H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각계 인사 및 회원,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한국4-H대상 시상식, UCC공모전 시상식 등을 갖는다.
세계4-H의 날인 11월 11일 11시에는 쌀소비촉진 홍보활동에 참여한 200여명의 4-H회원들이 플래시몹을 통해 4-H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올해 그린하트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플래시몹에는 지구촌이 안고 있는 기아, 식량안보, 환경 등 당면한 문제를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의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서울숲이나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가운데 한 곳 예정).
이날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벼화분재배 콘테스트 시상식을 갖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한다. 한편, 올해 벼화분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접수를 받고 21일 심사를 거쳐 다음달 5일 입상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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