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1 격주간 제812호>
[경기도 4사모] 4-H70년 시니어 여름캠프 개최
‘4-H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지난 25일과 26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한국DMZ평화생명동산 교육마을에서 제3회 시니어 여름캠프를 가졌다

“이 불빛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질곡의 보릿고개를 이겨냈던 우리 모두의 헌신과 봉사의 빛이며, 미래를 위한 새 마음의 빛입니다. 우리에게 지혜의 빛, 희망의 빛, 사랑의 빛, 봉사의 빛, 건강의 빛을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촛불을 든 사람들의 흰머리, 굵은 주름이 훈장처럼 빛났다. 4-H회원 육성을 통해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이끌었고 국가사회 발전의 주춧돌을 놓았던 역전의 용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거를 회상하며 캠프를 가졌다.
경기도에서 도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지도직에 투신해 4-H를 담당했던 선생님들의 모임인 ‘4-H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위원장 이양재, 이하 4사모)이 지난 25일과 26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한국DMZ평화생명동산 교육마을에서 제3회 시니어 여름캠프를 가졌다.
‘광복70년, 4-H70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를 주제로 20여명의 회원과 회원가족이 모인 이번 캠프에서는 첫날 개회식과 DMZ평화생명동산 현장탐방(대왕산용늪 생태체험), ‘생명의 위기와 문명의 전환’특강(정성헌 이사장), 사사모의 발전을 다짐하는 봉화의식, 건강 및 명상 수련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밤에 가진 촛불의식에서는 삶의 평화, 감사를 담은 기도문 낭독, 특별송, 촛불점화를 위한 선언문, 묵상, 결의를 위한 선언문, 불의 행진, 전체 합창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남은 생도 4-H정신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감동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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