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2013년에 이어 전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외가ㆍ친정방문을 지원한다.〈사진〉
aT의 다문화가정 외가ㆍ친정방문 지원은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모국을 방문하게 함으로써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심을 키우고, 남편에겐 부인의 문화와 정서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러한 다문화가정 외가ㆍ친정방문 지원은 매년 테마를 가지고 진행됐는데, 2012년도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 가정을 중심으로 지원했고, 2013년도엔 aT 본사의 나주혁신도시 이전을 기념해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정을 중심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외가·친정 방문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난 네팔지진으로 마음의 상처가 클 네팔가정을 중심으로 지원을 수행했다. 이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도마 세르파씨와 앙무 세르파씨 모두 지난 지진으로 친정 가족들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당해 심적 고통이 큰 상황에서 가족들이 무사히 지내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김재수 aT 사장은 지난달 23일 aT의 나주 본사 사옥과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외가ㆍ친정을 방문하는 다문화가정의 환송식이 개최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먼 길을 떠나는 다문화가정 40여명의 행복하고 안전한 여행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