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람마을서 봉사활동·과제활동·친교활동으로 나눔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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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H중앙연합회가 중심이 된 회원 및 지도자 21명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지역 인근
소크람마을에서 봉사활동을 비롯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했다. |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김용대) 회원 및 고문삼 한국4-H본부 부회장을 비롯한 지도자 등 21명이 캄보디아에서 4-H 나눔 사랑을 실천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올해로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청년4-H 해외체험연수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지역 인근 소크람마을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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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4-H 해외체험연수단과 함께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이하 RUA) 학생 14명이 협력해 봉사활동을 하고 친선활동을 가졌다.
연수단은 먼저 23일 농촌진흥청이 설립한 KOPIA(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al) 캄보디아센터 및 캄보디아 농업개발연구소(CARDI)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청취했고, RUA를 찾아 김용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이 한국4-H활동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양계장 만들기, 4-H표지석 만들기, 태극기 그리기와 종이접기 등의 미술교육, 한국 동요 교육 및 공동화장실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25일에는 소크람마을 청소년과 RUA 대학생을 대상으로 양계전문가인 오유미 한국4-H중앙연합회 재무부장이 4-H과제활동의 일환으로 양계교육을 펼쳤으며, 이날 저녁에는 마을 주민 및 청소년들과 함께 4-H교류활동을 가졌다.
특히 이 시간에는 연수단이 직접 닭 튀김, 닭 백숙, 김치볶음 등의 한국음식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대접했고, 문화공연으로 K-Pop 등을 선보여 양국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프놈펜에서 씨엠립으로 건너간 연수단은 27일에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밥퍼봉사활동을 펼치며 4-H 나눔 사랑 실천의 대미를 장식했다.
연수단을 인솔했던 고문삼 한국4-H본부 부회장은“우리 청년4-H회원들이 연일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도 불평불만 없이 땀 흘려 4-H정신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고 말하고,“4년째 지속된 봉사활동으로 이제 캄보디아에 4-H가 점차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용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은“이번에 함께한 캄보디아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한국 4-H과제활동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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