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1 격주간 제806호>
모 심고 밥 지으며 우리 쌀과 밥 소중함 깨우쳐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4-H밥심캠프’개최

한국4-H본부는 지난 16·17일 1박2일간‘4-H밥심캠프’를 열어 친환경 쌀 생산 현장에서 직접 모를 심고, 밥을 지으며 우리 쌀 소비 활성화에 앞장섰다.
우리 쌀의 소중한 가치와 밥 중심의 건강한 식문화 정착을 홍보해 쌀 소비 촉진에 기여코자 알찬 캠프가 펼쳐졌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지난 16·17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김포시 일대에서 ‘4-H밥심캠프’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5·6면〉
범국민‘밥심’캠페인 전개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 캠프는, 김포 통진중학교 학생, 학부모 및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우수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게으른농부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주정민)’의 김포 간척지 논에서 벼 모내기 체험을 하며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전통식 모내기 방식과 현대식 모내기 방식을 동시에 체험하며 농부의 수고로움을 깨우쳤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게으른농부 영농조합법인’의 쌀 가공장을 견학하며 쌀이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학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내에 자리 잡아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고, 세상의 발길에 치이지 않은 생태계를 품은 김포 매화미르마을로 이동해‘ 맛있는 밥, 간편한 밥, 건강한 밥’을 테마로 ‘미니 초밥케이크’, ‘고루고루 밥스틱’, ‘불고기 부리또’ 등의 다양한 밥 요리 체험활동도 전개했다.
이어 마을의 이동수단인 ‘미르열차 타고 유정란 줍기 체험활동’ 과‘미꾸라지 잡기 체험활동’ 및 ‘전통두부만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활동도 가졌으며, 쌀과 밥에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는 'OX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쌀과 밥의 가치를 마음에 새겼다.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건전한 소비자인 학부모, 미래의 소비자와 생산자인 청소년이 우리 쌀과 밥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4-H본부에서는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국민농부를 모집해 벼 기르기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제8회 전국 벼화분재배콘테스트’를 추진 중에 있다. 배부 화분은 총 7000개로 한정되어 있어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선착순 초과 후 참가를 원할 경우 시중 판매가 6600원에 구매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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