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1 격주간 제802호>
〈취임사〉다가올 4-H운동 100년의 초석을 놓겠다
이홍기/한국4-H본부 회장

전국에서 지·덕·노·체 4-H이념으로 4-H회와 사회와 나라를 위해 4-H활동을 펼치고 계신 4-H가족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서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한국4-H본부 제22대 회장에 이어 다시 임기 3년의 제23대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척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제 다시 새롭게 저의 모든 역량을 펼쳐 겸손히 4-H가족들을 섬기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다시 3년의 기회를 저에게 주신 것은 그동안 펼쳐놓은 일들을 잘 마무리해 한국4-H운동을 글로벌시대에 맞는 청소년사회교육운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입니다. 제 모든 힘을 다해 4-H발전을 위해 여러분의 머슴으로 일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3년간 저는 4-H인들의 뜻을 받들어 4-H본부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보겠다는 의욕을 갖고 나름대로 열심히 땀을 흘렸습니다.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4-H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전국의 4-H가족들의 힘을 모아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와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를 치러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심정으로 이 대회를 치르고 나서 저는 우리나라 4-H인들의 역량이 대단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이 세계4-H운동 100년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 한국의 4-H가 앞으로 100년을 주도해 국내뿐만 아니라 제3세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4-H가족 여러분! 저는 지난 3년간의 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한국4-H본부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내실을 기하도록 세 가지 중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회원이 중심이 되는 4-H조직으로 혁신하고자 합니다. 영농4-H조직 및 학교4-H조직 확대와 지·덕·노·체 인성교육의 중점적 실시, 회원중심의 4-H신문기능 강화 그리고 인터넷과 모바일 커뮤니티를 이용한 소통 공간의 확대로 회원 중심의 4-H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역동성 있게 살아 움직이는 4-H본부 조직을 구축하겠습니다. 영농4-H, 학교4-H, OB 4-H 등 4-H의 기본 조직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4-H본부의 경제자립 대책 수립과 실천, 지역4-H본부 실무능력 강화 및 업무의 체계화를 통한 조직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한국4-H운동 혁신 3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겠습니다. 중견기업연합회 및 대기업과 지역4-H본부와의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4-H청소년 육성운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4-H기금을 확대 조성하여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 교육을 중앙 및 지역4-H본부와 기업이 함께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4-H가족 여러분! 우리 한국4-H가 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실천하는 조직으로서 제2의 4-H운동 원년의 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큰 애정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모든 힘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한국4-H국제교류협회 정기총회 개최
다음기사   제35대 한국4-H중앙연합회 및 시·도 4-H연합회 임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