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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격주간 제80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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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얼 돋보기] 강릉 오죽헌 |
강릉 오죽헌은 조선 시대 상류층 주택의 별당 사랑채로 신사임당(1504~1555)이 율곡 이이(1536~1584)를 출산한 몽룡실(夢龍室)이 있는 곳이다. 이이의 어머니 신사임당은 용이 아기를 품 안에 안겨주는 태몽을 꾸고 율곡을 낳았는데, 그런 연유로 율곡의 어릴 적 이름을 현룡(見龍)이라 했으며 산실 또한 몽룡실이라 하여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지붕 양식인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목조건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의의를 인정받아 지난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하여 문성사(文成祠), 사랑채, 어제각(御製閣),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이 있다. 문성사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 어제각은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과 율곡이 유년기에 사용하였던 벼루(용연)를 보관하기 위한 유품소장각이다. 율곡기념관은 율곡의 저서와 신사임당의 유작을 비롯하여 매창·옥산 이우 등, 율곡 일가의 유품 전시관이다.
한편 강릉시는 196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월 25, 26일 율곡을 추모하는 율곡제전을 봉행하고 있다.
〈참고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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