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6일 국제연구기관과 국가기관의 연구 협력 활동 성과와 농업 연구 환경 변화의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한 국외 상주연구원 연찬회를 국제회의장에서 열었다.
농촌진흥청은 개발도상국의 빈곤과 기아, 영양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우리 농업 기술의 국제화를 위해 국외 상주연구원을 파견하고 있다.
2015년 현재 △필리핀 국제미작연구소 △멕시코 국제옥수수·밀연구소 △말레이시아 국제생물다양성연구소 △케냐 국제축산연구소 △페루 국제감자연구소 △대만 아시아채소연구개발센터 △미국 농업연구청 △중국 농업과학원 △브라질 농업연구청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연구소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 등 6개 국제연구기관과 5개 국가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국제협력과 교류를 통해 유용 유전자원과 선진 기술을 들여옴으로써 국내 농업기술 발전과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많은 성과를 냈다.
이번 연찬회는 국외 상주연구원을 파견한 기관별 국제 농업 현안과 농업 연구의 환경 변화에 따른 협력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고, 연구 개발 사업의 연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들 국제기관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와 발전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도 펼쳐졌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연찬회가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농업환경에 맞춰 국외 상주연구원 간의 정보 교류와 주재국 또는 국제연구기관의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연구협력 활동 성과 거양에 노력해 줄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