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1 격주간 제800호>
[4-H강단] 글로벌4-H네트워크 : 공유된 비전③

우리의 임무는 4-H운동으로 함께 성장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가는 것


돈플로이드(Donald T Floyd Jr) 회장 (글로벌 클로버 네트워크)

4-H, 가장 광범위한 민관협력 파트너제도(PPP) 운영

세계의 혁신가들은 민관협력 파트너제도(Public Private Partnerships ; PPP)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H는 전세계의 자원봉사자들, 정보, 교육자, 개인자선활동 등 모든 종류의 투자자들과 4-H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장 광범위한 민관협력파트너제도(PPP)를 운영하고 있다. 4-H프로그램의 운영 규모는 700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55개국의 성공적인 민관협력 파트너제도(PPP)인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혁신을 공유할 방법이 없었다. 케냐 서부지방에서 개발한 엔터프라이즈 가든(Enterprise Garden) 프로그램은 중국에 알려져 있지 않다. 캄보디아 바탐방대학에서 개발한 10$ 미만의 저비용 기업 4-H프로젝트는 캄보디아에만 있고, 4-H 미국 스마트폰 어플은 남미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브라질의 환경 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스칸디나비아의 놀라운 산림녹화 프로그램은 동남아시아에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세계 순회를 다녀보면, 많은 일들이 필요한 곳에 공유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아니,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제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왜 오직 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만의 공유를 위한 4-H인터넷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우리의 이야기를 말하는 법 배울 필요

우리는 겸손해 하며 4-H의 성과를 외부에 내세우지 않았지만, 우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우리의 이야기를 말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나는 그간 청소년이나 농업을 주제로 해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다수의 컨퍼런스에 참가했었다. 컨퍼런스에서는 각각의 좋은 수범사례들이 발표되는데, 그것들이 4-H처럼 들리지만 4-H는 아니다. 나는 규모가 적은 많은 기관들이 왜 이렇게 마이크를 가지려고 했는지가 궁금했고, 우리가 하나의 마이크 가질 수는 없는 것일까를 생각했다. 우리는 우리의 이야기를 말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으며, 특히 우리의 프로그램이 생명을 살리고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 좋은 소식은,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소셜미디어가 우리가 찾는 해답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이번 주에 우리가 우리의 이야기를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줄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및 마케팅 전문가와 함께 한다. 우리는 수준이 높은 많은 수의 성공스토리와 많은 혁신자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은 세계적인 큰 도전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4-H운동의 명확한 비전이다. 수년 전 나는 세계 4-H국가의 소그룹 회의를 주제했었다. 아프리카의 아피아 콰쿠, 아시아의 김준기, 김기용, 챨린 옌, 라틴아메리카의 버날 멘데즈, 독일의 아르케, 카리브의 렌워스 풀튼, 캐나다의 마이크 노워사드 등이 참석했다. 우리는 우리 누구도 소유하지 않고 통제되지 않으나, 4-H의 가치를 대표하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신기 남완자와 전화 및 직접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모한이 합력했고, 샤논 밴너는 마이크 노와사드 대신 참여하게 됐다. 노먼 그랜트는 렌웬스 풀튼 대신, 이홍기 회장은 김준기 회장의 후임으로 참가하였고, 피아 너미오는 아만나 하지날의 자리에 임명됐다. 첫 회의에서 버날이 “4-H는 보이지 않는 목소리… 청소년에게 목소리를 주어야 한다.”고 말한 것을 결코 잊지 못한다. 4-H가 활성화된 어떤 나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청소년과 지도자의 파트너십을 가지며, 심지어 우리 4-H프로그램에 세계 수준의 청소년이 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것이 보이지 않는 곳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뛰어난 방법이다.
세계의 평균연령이 낮아지고, 청소년이 주류로 등장하게 되면서, 세계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우리는 들리지 않는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격렬한 장소를 들여다보아야만 한다. 시민에게 기여하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이 또 다른 차별점이 아니겠는가?
우리의 이야기를 더 잘 알리고 범세계적으로 운동에 헌신함으로써 우리는 2025년까지 2500만명의 4-H청소년 회원 확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4-H의 좋은 점은 우리가 봉사하는 공동체에 우리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 조직은 본질적으로 어떠한 형태의 계층구조도 거부한다. 나는 미국 각 주, 캐나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중남미의 4-H프로그램을 방문했다. 4-H가 봉사하는 공동체에 의해 운영된다는 것은 어디든지 동일하다. 사실 4-H는 공동체가 지원하는 만큼 강해진다. 지난 수년간 아이디어와 원칙을 구성하는데 진력했으며, 우리는 소통하고, 공유하고, 혁신하며, 실천하도록 하는 몇 가지 간단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려고 했으나 무엇을 할 것인지 서로 말하지 않았다. 몇 년 전 같은 회의에서 버날이 보이지 않는 청소년에 대해 말했을 때, 보트는 뭔가 동일하게 중요한 것을 말했다. “충분히 말했으니, 이제 실천할 시점이다.” 그러므로 이번 주는 협력해 일하는 국제적 노력에 발목 잡는 말을 하는 것 대신 우리의 비전, 혁신, 함께하는 힘에 집중하자. 그리고 다 함께 실천하자. 그래서 이번 주에 실천에 초점을 두고, 4-H를 위해 최고 대표(big boss)를 만들지 말고 협동해 함께 계속 일하면서, 아이디어 및 최고의 작업방법을 공유하는 기초를 제공하도록 명시된 헌장을 채택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한 국가에서 운영될 수 없으며, 미국도 물론 아니다. 하지만 위대한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방법을 가르치며, 공개적으로 교육과정, 직원교육을 공유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며, 3년마다 범세계적인 회의를 개최해 함께 자리해서 강력한 리더십과 성실 그리고 헌신의 연결고리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주 우리의 도전과제는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며, 우리가 여기를 떠날 때에는 서로를 신뢰하며 집에 도착해서 동일한 서약을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희망, 4-H서약

이제 1만4600일이 지나면 바로 40년이다. 세계 인구는 70억에서 100억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지금부터 1만4600일 후에는 100억 인구 중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다.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그 많은 인구의 식량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식수보존이 어떻게 될지, 직업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우리가 처한 불평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의 희망이 있다. 그것은 당신이 서약한 것처럼 1년에 수백 번 4-H서약을 맹세한 것처럼, 우리가 지금 4-H서약을 말할 수 있고, 함께 일어서서 말할 수 있고, 우리만의 언어로 4-H서약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 일어나 맹세하자.

나는 4-H회와 사회와 우리나라와
세계를 위해
나의 머리는 더욱 명석하게 생각하며
나의 마음을 더욱 크게 충성하며
나의 손은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며
나의 건강은 더욱 좋은 생활을
하기로 맹세함


나는 스스로를 뛰어넘어 봉사하기 위해, 최고의 더 나은 곳에 헌신하기 위해, 복잡한 세상에서 직면하게 되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4-H서약을 할 사람들이 자랑스럽다. 또한 이것은 위대한 4-H운동의 진보를 의미한다. 우리의 임무는 함께 성장해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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