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사정 로드맵 협상 타결’과 관련된 뉴스를 자주 보게 된다. 노사정 로드맵은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 방안’으로 노동계와 정부 사이의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여왔던 내용이다.
여기서 말하는 ‘로드맵’은 원래 ‘앞으로의 계획이나 전략 등이 담긴 구상지도, 청사진, 안내도’ 등의 의미를 지니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국가적 차원의 로드맵은 어떤 일을 추진할 때 관련된 각종 비전과 지원계획 등을 담는다. 예를 들어 2001년 산업자원부가 로봇산업과 디지털 가전, 무선통신기기 등 6개 분야의 향후 10년간 기술개발과 동향과 과제를 예측한 로드맵을 완성한 바 있다.
산업 및 기업 차원의 로드맵은 주로 앞으로의 기술계획과 표준화를 위한 ‘기술로드맵’이 쓰인다. 흔히 기술 업체들은 신제품과 관련된 로드맵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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