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발전 핵심인력이자 미래 농업 주역, 후계인력 저변 확대
 |
|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4-H활동 여건의 변화로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4-H활동 영역을 농업·농촌을 넘어 폭넓은 범위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얘기하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비록 회원 수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청년농업인4-H회원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면서, “우리 농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을 조직적으로 육성해 영농 후계인력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본지는 새해를 맞아 지역4-H운동 활력화를 모색하기 위해 시도지사 탐방 첫 번째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관련기사 3면〉 지난 15일 오후 5시 전라남도청 도지사실에서 만난 이 지사는 “청년농업인4-H회원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 선진화·과학화된 영농기술, 사업가 정신에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강조하고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어려운 농업현실에도 우리 농업이 지탱되고 있는 것은 오랜 세월동안 ‘지·덕·노·체’의 4-H정신을 함양하고 실천해온 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치하했다. 이 지사는 “어린 시절 마을의 형·누나들과 함께 마을 골목 쓸기나 우물 청소와 같은 환경정화활동을 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자신도 4-H운동이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역사를 보면서 자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는 4-H가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4-H활동 영역을 농업·농촌을 넘어 폭넓은 범위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전인적 인간상’을 갖춘 청소년 육성으로 확대하고,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해야 한다.”는 이 지사는, “4-H회원들이 직접 참여·운영하는 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남 농업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비용 절감, 기술개발·보급, 가공산업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저비용 고소득 농업’을 실현해 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도농업기술원에 생산비 절감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축산식품국에 농업정보팀을 신설해 “주요 농산물의 수급·가격·신기술 등 국내외 최신 정보를 농가에 매주 제공해 농업의 과학화·선진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친환경농업은 “생산의 지속가능성과 소비자 신뢰의 제고에 중점을 두어 내실화하고, 실천의지가 높은 농가를 중심으로 유기농을 확대·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