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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격주간 제79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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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세계 속의 한국4-H 위상을 더 높이자! |
윤 병 두 (한국4-H국제교류협회 회장)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양의 해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4-H인 가정에 푸른 초원위의 양처럼 건강하고 희망찬 한해가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4-H인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맡은 바 일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4-H활동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한 해였으며 국민적 무관심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H운동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지구촌시대를 맞아 ‘청소년, 세상을 바꾸는 힘!’이란 주제로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한국4-H의 성공모델을 세계에 알리는데 커다란 역할을 했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우리나라가 최단시간에 산업화를 이룩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새마을운동과 녹색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던 4-H정신으로 무장된 농촌지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대회 기조연설에서 병아리 10마리로 시작한 4-H과제활동이 오늘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커다란 디딤돌이 되었다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의 성공사례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이에게 감동을 전해 주었으며 4-H인의 한사람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는 세계4-H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었고, 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이 비전을 품고 지구촌의 풍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4-H회원,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4-H이념은 자연, 환경, 생명을 존중하는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류가 지향하는 미래지향적 가치이기도 합니다.
‘자연은 위대한 교과서’라고 했습니다.‘뿌린 대로 거둔다.’는 옛말처럼 4-H인은 자연의 섭리를 터득하고 창의력을 키우며 오늘의 문명을 이룩한 선조들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배워 왔습니다.
아울러 공동체 활동을 통해 협동과 부지런함, 배려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농심(農心)함양이며 미래지향적 청소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4-H의 이 소중한 가치를 사회각계각층에 파급시켜 청소년문제의 해결은 물론 범국민 운동으로 거듭나도록 모두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4-H회원,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세계가 하나되는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미줄처럼 얽힌 사이버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고, 인터넷 클릭 한번이면 지구촌 저편의 청소년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바로 청소년 여러분의 몫입니다.
한국4-H의 세계화를 향한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4-H청소년 여러분의 가슴 설레는 꿈과 희망을 가꾸어 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세계대회를 통해 한국4-H성공모델을 지구촌 곳곳에 알렸으며, 그들은 지금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4-H정신으로 무장된 4-H인들이 앞장서서 4-H운동을 세계로 확산시키고, 더 나아가 지구촌의 빈곤과 식량문제를 해결하여 세계속의 한국4-H 위상을 더 높여 나갑시다.
아울러 국내 4-H활동도 자생력을 키워나가고 국민적 관심 속에서 4-H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4-H인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농업의 지속발전을 이끌 핵심 농업후계인력을 키우고, 농업과 생명을 사랑하는 건강한 청소년 육성에 매진함으로써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4-H운동의 가치를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지도자 여러분께서도 그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4-H회원들이 가슴을 활짝 열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도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국4-H국제교류협회에서는 교류활동의 외연을 넓혀나가고 4-H회원과 지도자의 글로벌 리더십을 기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4-H인 모두에게 건강과 네 잎 클로버의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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