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 체험 프로그램 개발
〈대상〉 장수완 회원
부친의 뒤를 이어 양잠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적인 영농후계자다. 한국농수산대 특용작물학과를 나온 뒤 전남대 농학과(원예학 부전공)에서 학위를 또 받았을 정도로 새로운 농업기술과 정보에 욕심이 많다. 현재 전남4-H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야산을 개간해 뽕밭을 만들고, 뽕다발을 운반하는 케이블을 설치해 생산성을 올려 양잠 재배를 49농가(62㏊)로 확대했다. 몸에 좋은 누에고치로 가루, 환, 즙, 김, 젤리, 술, 면류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농가 소득도 높였다. 최근 6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농촌관광사업에도 큰 성과를 냈다. 양잠 테마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간 관광객 1만5000명을 유치했고, 1억1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김치업체 대표, 일차리 창출
〈특별상〉 윤지영 회원
지난해부터 충남 청양군 지역의 20농가가 참여하는 김치 생산업체의 대표를 맡아 저소득 고령층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여성 농업인이다. (주)미녀와 김치는 충남 지역에서 제1호 두레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역 특산물인 맥문동을 넣은 김치 등 신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농가 소득도 올렸다. 청주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충남 청양군4-H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마을 환경정화 사업은 물론 독거 노인을 방문해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산불, 수해, 구제역 등 각종 재난복구 사업에도 솔선수범했다.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본상〉 이우재 회원
한국농수산대 대가축학과를 졸업했고 경기도4-H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도 갖고 있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농업인 과정을 마친 후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5000㎡의 축사에서 360마리의 한우를 기르고 있다.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도 따냈다.
IT기술 활용한 청정농장
〈본상〉 신명철 회원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을 축산업에 적극 활용하는 대표적인 청년 축산인이다.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지난해부터 강원 삼척시4-H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우 340마리를 키우면서 연 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2007년 강원도 청정 농장에 선정됐고, 2010년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도 받았다.
영덕 최초 ‘마’ 재배 성공
〈본상〉 백승희 회원
학창 시절부터 경북 영덕군4-H연합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13년째 청년 농업 활동에 매진해 왔다.
2007년 영덕 최초로 ‘마’를 재배하는 등 새로운 작목에 도전해 지난해 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기술을 전파해 다른 농가의 소득도 높였다. 국산 콩을 재배해 번 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첨단 유리온실 파프리카 재배
〈본상〉 정수철 회원
한국농수산대 화훼과를 졸업한 뒤 전북 전주에서 3만5400㎡ 규모의 첨단 유리온실을 만들어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다. 연평균 생산량이 737t으로 연매출액은 25억원에 이른다. 지난해부터 전북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신품종 재배기술 도입 보급
〈본상〉 배남수 회원
수익성이 높은 아로니아베리, 블랙베리, 오색현미 등 신품종을 재배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주변 농가에 보급해 지역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영농 후계자다. 60.2㏊의 농지에서 벼와 고추도 길러 연 2300만원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웰빙황토고구마 생산기술 보급
〈본상〉 김일환 회원
2011년부터 전북 고구마산학연협력단 기술위원으로 일하면서 농민들에게 고품질의 고구마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 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립대학교기업 ‘더 고구마’ 창립 멤버로 연구활동 등에 참여해 고구마의 생산량과 상품성을 높였다.
한우축사 운영, 대추·벼농사
〈본상〉 이승만 회원
6만6000㎡의 논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고, 한우도 50마리나 기른다. 대추 농사(20만㎡)까지 합치면 연간 매출이 1억원을 넘는다. 경북 군위군 의흥면4-H연합회 회장을 지냈고 지금은 같은 면의 농업경영인 사무차장으로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다.
양액시스템 대추방울토마토 생산
〈본상〉 이은상 회원
한국농수산대학 채소학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살려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토마토 박사’다.
4동(5300㎡)의 하우스에서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높은 값을 받는 대추방울토마토를 길러 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년 5만명 넘는 영농후계자 교육
〈공로상〉 기순도 지도사
1988년 전북 장수군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으로 26년 동안 농촌 청년들에게 새로운 농업기술을 가르치는 데 힘썼다. 해마다 5만명이 넘는 영농후계자들을 교육했고 이들이 농촌에서 기반을 잡고 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전북농업기술원에서 인력육성실장으로 일하며 농촌 청소년들에게 총 17억원을 지원하는 교육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2000년,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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