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의 도전 정신, 실천으로 배우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개척 정신’을 강조해온 ‘4-H회원 출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11살 때 병아리 10마리를 기반으로 연간 매출액 5조억원대의 글로벌 기업을 일구었다.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불가능은 없다’라는 도전 정신을 높이 사왔던 김홍국 회장은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로 지난달 17일 프랑스에서 경매로 나온 나폴레옹 1세의 2각 모자(Bicorne)를 구매했다.
김홍국 회장은 “나폴레옹의 도전 정신은 기업가 정신이 절실한 이 시대에 주는 강한 메시지가 있다.”며,“이 모자를 개인적으로 소장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장소에 전시해 나폴레옹의 도전과 개척 정신을 공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비버의 털가죽으로 만들어진 검은색 나폴레옹 2각 모자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나폴레옹의 19개 모자 중 민간인이 소유한 2개 가운데 하나(나머지는 박물관 소장)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모나코 왕실은 나폴레옹으로부터 이 모자를 선물 받은 수의사에게 구입해 왕실 소장품으로 소장해오다 이번 경매에 내놓았다.
한편 김홍국 회장은 익산농림고에 다니면서 4-H활동을 시작했으며,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사업에 뛰어들어 1986년 하림식품을 설립했다. 현재 하림, 천하제일, 팜스코, 선진, NS홈쇼핑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특히 김홍국 회장은 지난달 실시된‘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2014’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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