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서초동 산저마을4-H회에 가입한 이래 45년째 4-H회에 몸담아 왔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부친을 여의고 장남으로 농업을 이어가야 하는 힘든 시기에 4-H활동을 통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
1992년 서울특별시 후계농업인으로 선발되어 현재는 1.5ha의 면적에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백합, 히야신스, 카네이션, 무궁화, 후리지아, 아이리스 등 분화를 재배하여 연간 1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선도농업경인이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25년째 농장을 개방하여 4-H회원의 농사체험장으로, 고등학생과 화훼전공 대학생들에게 실습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어렵고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4-H남식장학회’를 설립하여 5월 청소년의 달 행사와 10월 4-H경진대회 행사마다 지금까지 20년째 80명의 후배4-H회원에게 모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시 학생4-H회원들과 함께 1994년부터 2007년까지 14년간 해마다 서초구 우면동 500여평의 밭에 김장용 배추와 무를 성심껏 재배하여 배추 300여포기, 무 200여포기를 우면동 일대 서민 아파트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 왔다. 2003년에는 자신이 살고 있던 아파트단지의 중학생 20명을 모집, 양재우암마을4-H회를 조직하여 회원들에게 남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정신을 함양시키기도 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울시 서초구에서 농업기금을 만든 것을 비롯해 한국농촌지도자 서울시연합회 활동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감사, 한국화훼협회 이사 등을 지내며 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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