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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1 격주간 제79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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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메시지] 4-H이념은 모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신 |
김 홍 국 (공동조직위원장 / 하림그룹 회장)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세계 각국에서 오신 4-H관계자와 회원 여러분! 전국에서 함께해 주신 4-H동지 여러분! 오늘 이 역사적인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비전선포식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자리에 모여 있는 우리 모두는 가슴속에 희망의 싹 네잎클로버를 하나씩 품고 있습니다. 지(智)·덕(德)·노(勞)·체(體)의 네 가지 이념 안에는 우리가 지녀야 할 덕목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머리,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 근면하고 성실한 손, 나와 공동체를 지키는 건강! 지구촌의 번영과 행복을 이끌어 온 소중한 이념이며 우리가 반드시 이어 받고 넘겨주어야 할 가치 있는 유산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우리 대한민국의 4-H가족들은 이 4-H정신을 바탕으로‘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는데 앞장섰습니다.
저 또한 청소년기를 네잎 클로버와 함께했습니다. 고교시절 4-H회원이었고 전국 4-H중앙경진대회에서 입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4-H는 저의 꿈을 처음 펼친 마당이었고 아직도 그 정신과 이념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저에게‘명석한 머리는 곧 경영하는 머리’이며,‘충성스런 마음은 곧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며, 부지런한 손은‘실행하는 손’이며, 건강한 몸은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내려는 몸가짐’이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4-H정신은 국가나 민족, 종교와 이념, 일의 분야를 떠나 모든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신입니다.
이 소중한 4-H의 가치와 활동 프로그램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보급하기 위해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재 전 세계 70여개 나라에서 1000만 청소년들이 4-H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대회를 계기로 10년 후에는 2500만 청소년들의 가슴에 4-H의 희망씨앗이 싹트고 무성하게 자라나 지구촌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큰 역사를 이루기 위해 바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세계 각국의 4-H관계자와 회원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의 4-H지도자와 회원 여러분을 다시 한 번 뜨거운 가슴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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