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5 격주간 제791호>
[우리의 민속놀이] 숨바꼭질

술래를 정해놓고 술래가 나머지 숨은 아이들을 찾는 놀이로 사시사철 마을 공터나 골목에서 별다른 기술이나 도구 없이 즐길 수 있다. 술래를 한 명 정하여 노는 방법과 편으로 나뉘어 노는 방법이 있다.
가장 일반적인 놀이 방법은 술래를 정하고 하는 것으로 놀이에 앞서 가위바위보로 술래 한 명을 지정한다. 술래는 집 기둥이나 나무, 담벼락 등을 자기 집으로 정하고, 그 곳에 얼굴을 댄 채 눈을 가리고 임의로 정한 숫자를 센다. 혹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등의 노래를 하며 숨을 시간을 준다.
술래가 수를 세거나 노래를 하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재빨리 숨는다. 술래는 일정한 숫자를 다 세고 나면 아이들을 찾는다. 이때 숨어 있던 아이가 뛰어나와 술래보다 먼저 술래 집에 손을 짚으면 그 아이는 살게 된다.
그러나 술래가 먼저 짚거나 그 아이의 몸을 손으로 치면 죽게 된다. 또 술래가 숨어 있는 아이를 찾아내어 그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술래 집을 치면, 이름이 불린 아이는 죽게 되고 밖으로 나와야 한다. 술래에게 잡힌 사람끼리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하고 다시 놀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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