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1 격주간 제790호>
[농촌진흥청] 전주 농생명연구단지에서 미래를 꿈꾼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농촌진흥청 전북 신청사에서 전북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개청 행사에는 정관계인사, 페루와 콜롬비아 등 13개국 중남미 장·차관급 대표, 필리핀, 베트남 등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고위급 대표단, 농·식품산업 관계자와 농업인, 시민 등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KoLFACI(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출범 업무협약 체결, 농촌진흥청의 ‘미래 대도약’동영상 상영, 부대행사로 미래농업 발전방향을 논하는 학술행사, 전시행사, 한국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전하는 국제행사 등으로 이뤄졌다.
농촌진흥청은 1962년 개청 이래 52년 간 수원시대를 마감하고,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하여 향후 100년의 우리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사진을 계획하고 있다. 통일벼 개발(녹색혁명), 비닐하우스 도입(백색혁명)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했고, 최근 ICT 융복합기술의 발달에 기반하여 최첨단 농업기술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유일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전북권에 위치한 농식품관련기관들과의 클러스터화를 통해 ‘한국 농생명식품산업의 실리콘 밸리’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본청 및 소속기관과 익산 식품클러스터 단지·김제 시드 밸리·새만금 농업지구 등의 산업 단지와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전북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협력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개청 행사에서는 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출범식을 진행했다. 부대행사로 학술과 전시, 국제 행사가 동시에 열려 농업전문가, 농업인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한 축제의 장이 됐다.
학술행사에서 ‘미래 농업 R&D 발전방안 심포지엄’, ‘농촌지도사업의 새로운 역할과 전략’, ‘융합&창조 지식 콘서트’ 등 총 3건의 행사에서 전북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농촌진흥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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