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1 격주간 제790호>
[지도자 탐방] “4-H활동 통해 체득한 리더십, 지금의 나 만들어”
탁월한 리더십을 보유한‘4-H 출신’이석보 전북 남원시 의원은 그 리더십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연구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다.

이 석 보  의원 (전라북도 남원시)

‘무릇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따르는 것이고, 그 충은 임금이 아니라 백성을 향해야 한다.’
최근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한 영화 ‘명량’의 한 장면에서 나온 이순신 장군의 명언이다.
평생 이 명언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살아가는‘4-H 출신’이석보 남원시 의원(69·전북 남원시 사매면 여의터길)을 만났다.
항상 시민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의정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석보 의원은 1962년부터 5년간 4-H활동을 펼쳤다.
기자를 만나자마자 대뜸 4-H서약을 명확하게 읊을 정도로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4-H에 관한 애정이 남다름을 드러냈다.
청소년 시절 심훈의‘상록수’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아 장차 ‘한국의 상록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는 이석보 의원.
1962년 남원군 사매면4-H연합회의 창립을 주도했고 그 해에 사매면4-H연합회장을 지냈다. 1963년에는 남원군4-H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는 등 남원4-H회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요즘 제가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발로 뛸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바로 청소년시절에 겪었던 4-H활동이었다.”라는 이석보 의원은 그 시절 4-H활동을 통해 체득한 리더십이 지금의 본인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 발휘

시민의 행복을 우선시하여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석보 의원(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용북중학교와 전라고부설통신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석보 의원은 방송통신대학 법대 1년을 수료한 것이 학력의 전부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석보 의원의 탁월한 리더십을 엿볼 수 있는 면모는 다양했다.
“새마을지도자 1기 수료생으로 남원군새마을지도자 부회장을 역임했고, 이후 국제승공연합 남원군 지부장,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 순결운동 남원시 위원장, 남원군의료보험조합 이사, 세계평화청년연합 전북지회장, 평화대사 남원시지부 부지부장을 맡았으며, 전 전북도민방위 강사와 통일교육 전문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강사로 활약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리더”라고 취재에 동행한 노경규 전북4-H본부 사무처장은 거들었다.
이와 같이 투철한 리더십이 몸에 밴 이석보 의원의 의정 경력은 더욱 돋보인다.
제3대 남원시의회 의원으로 의정 활동에 발을 디딘 이석보 의원은, 제6대와 제7대에 시의원으로 연거푸 당선돼 어느덧 시민의 지팡이 역할을 하는 3선 시의원으로 각종 위원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끝으로 “선견지명(先見之明)을 지닌 지도자가 참다운 지도자”라고 강조한 이석보 의원은, 후배 4-H회원들이 앞을 내대보며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우직한 지역의 참 리더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호주 기자 skyzoo74@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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