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5 격주간 제789호>
세계 4-H청소년 육성 위한 해법 모색
국제회의에 4-H국가대표자 등 250명 참석
김홍국(한국)-돈 플로이드(미국) 기조강연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의 주제인 ‘청소년, 세상을 바꾸는 힘!’을 구현할 국제회의는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50여명의 각국별 4-H국가대표자, 전문지도자, 자원지도자, 청소년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사진은 지난 2013년 8월에 탄자니아에서 열린 아프리카4-H리더십 교육 장면).
세계 75개국에서 750만명의 청소년이 네잎클로버 깃발 아래 같은 4-H서약을 한다. Head(지)·Heart(덕)·Hands(노)·Health(체) 이념 아래 과제활동을 하며 사회와 국가와 세계의 리더로서 꿈을 키운다. 이들을 2025년까지 2500만명으로 확대 육성(25 by 25)함으로써 지구촌이 안고 있는 식량안보, 에너지부족, 기후변화, 안전, 기아와 빈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4-H지도자들이 지혜와 경험을 모은다.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2014’(이하 세계대회)가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4-H운동 120여년의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대회다. 이 대회의 주제인 ‘청소년, 세상을 바꾸는 힘!’을 구현할 국제회의는 올림피아홀에서 250여명(국외 50개국 대표자 150명, 국내 100명)의 각국별 4-H국가대표자, 전문지도자, 자원지도자, 청소년대표가 참여한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27일 오후 4시에 갖는다. 이어 주최국인 우리나라에서 ‘한국의 4-H활동 성공모델’에 대해 4-H회원 출신인 김홍국 ㈜하림 대표이사(세계대회 공동조직위원장)가 기조강연을 한다. 또 공동주최국인 미국에서는 ‘21세기 지구촌 위기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돈 프로이드 글로벌클로버네트워크 회장이 나선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오후 2시까지 국내참가자 등록과 만남의 시간, 식전문화공연을 갖는다. 오후 6시부터는 환영만찬이 있다.
10월 28일과 29일 이틀간에 걸쳐 전체세션이 진행된다. 먼저 세계의 위기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할 4-H청소년 육성, 성공, 4-H운동 성장 발전을 위한 구성요소와 운동의 증진에 대한 논의를 통해 비전을 세운다. 또 4-H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세계 대륙별 베스트 4-H육성 프로그램 발표 및 정보를 교류한다.
청소년육성지도자 핵심역량강화 워크숍은 청소년 개발, 지도자 양성, 평등의 문제(:접근과 기회), 조직개발, 파트너십 등 큰 주제에 총 18개의 세션을 갖는다. 이 역량강화 세션은 청소년 교육 전문가들에 의해서 고안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육기법과 내용들을 각국의 4-H대표자들이 함께 배우는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글로벌4-H네트워크 국가대표자 정상회의 및 지역별 회의에서 헌장 심의 및 채택, 대륙별 대표자 선출 및 이사회를 구성하고 세계4-H지도자 교류의 밤도 갖는다.
10월 30일은 워크숍세션으로 청소년육성지도자의 핵심역량개발 워크숍이 8개 회의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 시간에는 긍정청소년개발, 자원개발, 평가, 파트너십, 프로그램 설계, 마케팅 등 세계 4-H운동의 질적 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요소 6가지 중 1개 주제에 참여하여 심화학습 및 토론을 통해 글로벌4-H운동의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한국4-H발표세션을 통해 4-H운동과 새마을운동이 한국사회발전에 기여한 사례, 저개발국 4-H모델 확산을 위한 성공모델을 소개한다.
대회 5일차인 10월 31일에는 글로벌4-H네트워크 이사회와 국가대표자 총회를 갖고 헌장의 승인, 임원 선출 및 공포, 차기 개최국 선정, 글로벌4-H운동 비전 서울선언을 채택하고, 현장견학을 한다.
한편, 10월 31일부터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4-H회원 과제전시, 한국4-H 및 세계4-H관, 우수농업인 사례전시, 벼화분 전시를 비롯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11월 1일 오후 1시부터는 서울선언(비전선포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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