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지구촌’ 슬로건, 글로벌프로젝트 추진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이하 4-H세계대회)를 계기로 대한민국 4-H청소년과 세계4-H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안전’캠페인이 펼쳐진다. 190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75개국에서 청소년 개발을 통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온 4-H의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4-H세계대회이자 4-H글로벌청소년캠페인이다.
4-H세계대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청소년, 세상을 바꾸는 힘’(Youth : Harnessing the Power to Change the World)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우리나라는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지구촌’을 대회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전개해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청소년 육성을 실현하게 된다.
세월호 참사, 미국 대학총기난사, 항공기·차량 안전사고 등 지구촌에 매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4-H이념으로 ‘기본을 지키는 세상 만들기-그린하트캠페인’ 전개와 더불어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프로젝트로 안전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다.
이 안전캠페인은 4-H청소년프로젝트로 진행하면서 이를 75개국 청소년과 함께하는 지구촌 공동캠페인으로 확대, 청소년들의 시민의식, 지역사회 책임의식 및 리더십을 기르게 된다. 4-H기본철학과 정신에 근거하여 청소년 활동답게 생활 속의 안전을 주제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에서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75개국이 참여하는 공동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함으로써 국가별 청소년 안전프로젝트와 여러 국가의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를 공유,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방법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나간다.
이 캠페인을 통해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안전의식을 습관화해 어른이 되었을 때 자기 업무와 생활에 안전을 기본으로 하고 △청소년의 가정, 학교, 지역사회 안전프로젝트와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문화라는 변화 촉진에 기여하며 △글로벌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세계시민의식과 글로벌리더십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안전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다음과 같다.
△개인프로젝트 : 4-H활동 가이드라인에 입각해서 개인별로 프로젝트를 홈페이지에 등록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예:더 안전한 우리 집을 위한 개선 활동 등).
△공동프로젝트 : 각 학교의 4-H지도교사 지도 아래 안전한 가정, 안전한 학교,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젝트를 홈페이지에 등록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
△글로벌공동프로젝트 : 4-H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3~5개국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소통하면서 공동과제를 선정해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그 결과를 공유함.
△안전강연 : 4-H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안전과 관련하여 1분 강의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등록 공유함.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퍼포먼스 : 학생들이 주제를 정하여 다양한 형태의 퍼포먼스를 휴대폰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등록 공유함.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토론회, 세미나 : 인터넷을 활용하여 회원들의 다양한 토론 및 교사들의 지도활동 세미나를 개최함.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글로벌캠프 : 인터넷을 이용하여 각국의 4-H청소년이 모여 안전한 지구촌 만들기 위한 캠프를 진행함.
한편, 세계대회는 그린하트캠페인, 안전캠페인으로 글로벌행사에 대한 4-H회원들의 참여 분위기를 높이면서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참가국 대표와 한국 참가자 등 300여명이 국제회의를 갖고 글로벌4-H운동의 확산을 통해 세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식량위기, 기후변화, 에너지위기 등 글로벌위기의 해결을 도모한다. 또 10월 31일부터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한국4-H과제전시관, 한국4-H관, 세계4-H관, 우수농업인 사례전시, 벼화분 전시 및 시상, 체험활동관이 운영되며 11월 1일 안전협약식 및 서울선언 등 비전선포식을 갖는다. 전시행사 및 비전선포식에는 전국의 4-H가족과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