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1 격주간 제788호>
기(氣)의 고장 영암서 4-H 힘찬 함성 울려 퍼져

4-H중앙야영교육 성황리 개최, 회원·지도자 600명 참가

4-H중앙야영교육이‘실천으로 꿈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영암군 기찬랜드 일원에서 600여명의 회원과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생명의 땅 전남, 그 가운데 기(氣)의 고장 영암에서 청년4-H회원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 횃불로 활약하고 있는 젊은 4-H회원들의 대축제인 4-H중앙야영교육(이하 야영교육)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전남 영암군 기찬랜드 일원에서 600여명의 4-H회원과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4-H두드림(Do Dream)캠프’로 개최됐다.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우정을 나누며 4-H이념을 가슴에 새긴 이번 야영교육은 ‘실천으로 꿈을 이루자!(Do Dream!)’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관련기사 5면〉
첫째 날인 21일에는 개영식에 이어 시도별 숙영 캠핑장 만들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어서 지역 전통음식을 이용한 향토요리 경연이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4-H회원의 꿈과 끼를 마음껏 뽐낸 클로버의 향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22일 오전에는 4-H회원 호연지기 함양 극기훈련으로 월출산 산행체험, 영암 F1 경기장에서 진행된 미니 카레이스 체험 및 영암의 유명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또 오후에는 회원들이 지대, 덕대, 노대, 체대의 각 4개 조로 나뉘어 포스트 미션활동을 수행했다. 4-H역사퀴즈, 칠교 만들기, 4-H서약 외우기, 네발로 서기, 응급처치 및 자가 심폐소생술 익히기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등의 흥미로운 세부 프로그램이 펼쳐져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녁에는 ‘4-H야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봉화식이 펼쳐졌다.
이 시간에는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을 비롯한 시도본부 회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과 시도농촌진흥기관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황주홍 국회의원, 전동평 영암군수와 농업관련단체장 및 중앙연합회 역대 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행도 한국4-H중앙연합회장은 4-H회원을 대표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혀주는 횃불의 숭고한 의미처럼 우리 4-H회원 모두가 지·덕·노·체 이념 실천으로 환경 보전과 생명 존중 그리고 개개인의 능력 계발과 공생적 삶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 제시로 농촌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역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한국4-H본부의 고문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역사적으로 농업·농촌의 위기 때마다 4-H회원들이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 모인 청년4-H회원들이 우리 농업·농촌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식 후에는 영암군민들과 함께 하는 ‘4-H! 한마음 음악회’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각 대별로 행사장 및 숙영지 주변의 환경정화활동, 야영교육 우수활동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고, 폐영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글로벌4-H청소년 안전캠페인 전개
다음기사   4-H사랑 담긴 후원금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