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중앙야영교육 성황리 개최, 회원·지도자 6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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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중앙야영교육이‘실천으로 꿈을 이루자!’라는 주제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영암군 기찬랜드 일원에서 600여명의 회원과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
생명의 땅 전남, 그 가운데 기(氣)의 고장 영암에서 청년4-H회원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 횃불로 활약하고 있는 젊은 4-H회원들의 대축제인 4-H중앙야영교육(이하 야영교육)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간 전남 영암군 기찬랜드 일원에서 600여명의 4-H회원과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4-H두드림(Do Dream)캠프’로 개최됐다.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기르고 우정을 나누며 4-H이념을 가슴에 새긴 이번 야영교육은 ‘실천으로 꿈을 이루자!(Do Dream!)’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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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인 21일에는 개영식에 이어 시도별 숙영 캠핑장 만들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어서 지역 전통음식을 이용한 향토요리 경연이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4-H회원의 꿈과 끼를 마음껏 뽐낸 클로버의 향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22일 오전에는 4-H회원 호연지기 함양 극기훈련으로 월출산 산행체험, 영암 F1 경기장에서 진행된 미니 카레이스 체험 및 영암의 유명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또 오후에는 회원들이 지대, 덕대, 노대, 체대의 각 4개 조로 나뉘어 포스트 미션활동을 수행했다. 4-H역사퀴즈, 칠교 만들기, 4-H서약 외우기, 네발로 서기, 응급처치 및 자가 심폐소생술 익히기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등의 흥미로운 세부 프로그램이 펼쳐져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저녁에는 ‘4-H야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봉화식이 펼쳐졌다.
이 시간에는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을 비롯한 시도본부 회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과 시도농촌진흥기관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황주홍 국회의원, 전동평 영암군수와 농업관련단체장 및 중앙연합회 역대 회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행도 한국4-H중앙연합회장은 4-H회원을 대표해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혀주는 횃불의 숭고한 의미처럼 우리 4-H회원 모두가 지·덕·노·체 이념 실천으로 환경 보전과 생명 존중 그리고 개개인의 능력 계발과 공생적 삶을 통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 제시로 농촌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역군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한국4-H본부의 고문인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역사적으로 농업·농촌의 위기 때마다 4-H회원들이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 모인 청년4-H회원들이 우리 농업·농촌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봉화식 후에는 영암군민들과 함께 하는 ‘4-H! 한마음 음악회’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각 대별로 행사장 및 숙영지 주변의 환경정화활동, 야영교육 우수활동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고, 폐영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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