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1 격주간 제649호>
쌀·잡곡 포장 고급화로 차별 꾀한다
쌀과 잡곡 등 곡류 포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쌀과 잡곡은 지대나 비닐 재질로 만들어진 봉투에 담아 포장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들어 골판지 상자나 원통형 종이통, 마 재질의 천 등으로 고급 · 다양화되고 있는 것. 콩팅쌀, 유색미 같은 기능성 쌀이나 흑미, 발아현미 등 고가의 쌀과 잡곡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주로 선물세트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천·여주쌀 등 경기미를 원통형 종이통에 1㎏씩 담은 선물세트, 흑·녹·적미 등 유색미를 모아 3~5가지를 함께 고급스러운 종이 재질의 상자에 포장한 상품, 마 재질의 포장재에 현미를 담고 다시 종이상자로 포장한 상품 등 종류가 다양하다.
잡곡의 경우 콩, 보리, 깨 등 3~5가지 종류를 300~500g씩 소포장한 것을 모아 종이상자에 재포장한 경우가 많다.
곡류의 포장 고급화는 수요는 한정되어 있는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쌀이나 잡곡은 품질로는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포장 고급화를 통한 상품화로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황사에 따른 농작물 및 가축 관리요령
다음기사   본부 4개 단체회원, 60년의 해 힘차게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