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1 격주간 제786호>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연구단지서 ‘전주 시대’ 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21일부터 실시된 수원 청사에서 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로의 이전 일정을 완료했다.〈사진〉
1962년 4월 1일 수원시 권선구에 터를 잡은 지 52년 만에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수원 시대를 마감한 것이다.
전주 청사에 입주한 농촌진흥청의 본청 직원은 모두 347명이며, 자료와 집기 등 이사 물량은 5톤 트럭 450여대에 달한다.
이번 본청 이전은 지난 21일 운영지원과를 시작으로 기획조정관실(7.22~7.24), 고객지원센터와 연구정책국(7.25~7.27), 농촌지원국(7.28~7.29), 기술협력국(7.30~7.8.1) 순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본청과 소속 기관은 전주시 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의 630만여㎡(대지 면적)에 모두 160개 동이 들어섰다.
이중 본청은 33만여㎡의 대지 면적에 26개 동을, 국립농업과학원은 162만㎡의 대지에 44개 동을 이용한다. 또한 농촌진흥청 소속 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은 지난 25일부터 이전을 실시하여 오는 31일까지 완료한다.
6개 부서와 1개 센터에서 512명의 직원이 움직이며, 이사 물품은 5톤 트럭 기준으로 1900여대 분량이다. 특히 연구 기관의 특성상 정밀분석기기와 농작물, 곤충, 어류 등도 옮겨 가야 하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진동에 매우 민감한 정밀분석기기는 전문 업체에서 해체한다. 이후 무진동 차량으로 운송한 뒤 다시 조립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다.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식물체와 곤충은 항온·항습차량으로 나르고, 잉어나 미꾸라지 같은 어류는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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