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장 간담회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15일 농촌진흥청 회의실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농민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농업관련 단체장 30여명과 본청 실·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수요자 관점의 농촌진흥사업의 성과와 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다음달 11일에 개최될 농촌진흥사업 대국민 보고회 추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인식 청장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농촌진흥사업 대국민 보고회에 농업관련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하고 “농진청은 개방화를 극복할 연구기술 개발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농민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돈 되는 농업을 달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연구 개발과 현장 지도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자연순환농업연구사업단 출범
농촌진흥청은 자연생태계의 물질순환 기능을 활용해 작물과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게 함으로써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자연순환농업 연구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연구사업단은 농진청 산하 연구기관들과 도농업기술원, 학계 및 농업인단체 등 66명의 전문가를 결집하여 운영위원회와 가축분뇨자원화분과, 논이용분과, 원예작물분과, 조사료 및 수목분과, 환경영향평가분과, 기술보급분과 등 6개 분과를 구성하고 향후 5년간 총1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양축농가 위주 가축분뇨처리 연구에서 고품질의 가축분뇨 퇴·액비를 논·밭·원예작물 및 수목·잔디 등에 이용할 수 있는 경종작물 연계 연구를 집중 강화함으로써 자연순환농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농진청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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