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5 격주간 제648호>
상록수정신문화 정립 위한 세미나 개최

심훈상록수기념사업회

<심훈 상록수기념사업회는 창립 1주년을 맞아 당진 문예의전당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충남 당진군4-H 출신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심훈상록수기념사업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상록수정신의 횃불을 밝혀들었다.
심훈상록수기념사업회(회장 김형환)는 지난 1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심훈 상록수 정신문화의 애향심과 민족의식’을 주제로 상록수세미나를 열었다.
3·1절 88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세미나는 식전행사로 ‘농부가’, ‘노래가락’, ‘아리랑’ 등 민요한마당을 펼친데 이어 심훈의 시 ‘나의 강산이여’, ‘감옥에서 어머님께’, ‘그날이 오면’ 등을 낭송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한글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김형환 회장의 개회사와 황민영 농특위원장의 격려사, 이근배 전시인협회장을 비롯한 각계인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3·1절 노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어 2부 세미나에서는 김성훈 상지대학교총장이 ‘심훈의 상록수 정신과 이경해의 농권운동’을, 방인근 수유리교회목사가 ‘60년대 당진4-H활동 및 기독청년활동과 상록수정신’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또 3부에서는 신기원 신성대교수가 ‘심훈 상록수 기념사업회의 발전을 위한 과제’, 이근배 전 한국시인협회장이 ‘심훈 상록수의 민족문학적 의미’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심훈의 상록수 정신을 4-H회원들에게 일깨워 줌으로써 4-H회원들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정신적 자양분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기도 했다.
한편 심훈상록수기념사업회는 상록수 정신문화의 뿌리를 찾아 그 정체성을 정립하고 재창조하여 정신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창립되었으며, 김형환 회장과 고광윤·성갑용 부회장, 심태윤 현재 당진군4-H후원회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군4-H연합회장 출신이거나 회장단으로 활동한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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