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재활용(re-cycling)의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전혀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한다.
헌옷을 이용해 새로운 옷이나 가방을 만든다거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해서 휴대용 장바구니를 제작하는 것 등이 흔히 접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예다.
국내에서는 업사이클링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2007년쯤부터다. 업사이클링 브랜드가 생기면서 현수막에서 시작해 가구와 커피찌꺼기 등 독특한 제품을 활용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새것과도 같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많이 찾으면서 한층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일부 지자체는 현수막으로 만든 ‘마대’를 관내 공공기관에서 사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농어촌 지자체는 병충해 방지와 잡초 성장 억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