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5 격주간 제779호>
4-H비전 공유, 제2의 국민운동으로 도약 기회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전국 4-H인 자발적 참여키로

시도순회 설명회 가져

제1회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를 통해 한국4-H운동에 새로운 도약을 가져올 부흥의 불길이 서서히 타오르고 있다. 4-H운동의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해 온 4-H인들이 이 대회가 단순히 국제컨퍼런스에 그치지 않고 한국4-H운동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기 위한 의욕을 불사르고 있는 것이다.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는 전국 각 도 순회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농업과 농촌 그리고 국가사회 발전에 4-H정신으로 한 알의 씨앗이 되었던 4-H인들이 이 대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 및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4-H세계대회는 4-H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세계 70여개국의 지도자들이 4-H추진사례를 공유하고 4-H청소년 육성을 통해 지구촌이 안고 있는 식량안보와 환경 등 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세계의 4-H인들은 녹색혁명과 백색혁명을 넘어 국가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의 성공적인 4-H활동 추진 경험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한국4-H활동 주역이었던 4-H인들이 세계4-H지도자들과 자리를 함께해 우의를 나누고 지구촌 청소년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줄 4-H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한다.
순회간담회에서는 이홍기 한국4-H본부회장이 세계대회 유치와 배경을, 하태승 사무총장이 세부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일선 지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달 31일 제주도에서 전국 처음으로 가진 충남4-H본부(회장 유영철) 순회간담회에는 50여명의 4-H지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농업과 4-H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 대회에 관내 14개 시군본부가 적극 참여해 21세기 4-H운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또 역대 도본부회장들이 50~100만원씩 후원금을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1일에 가진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회장 한봉길) 순회간담회에서는 100명 이상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예산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고, 3일에 가진 전북4-H본부(회장 김부식) 간담회에서는 아시아컨퍼런스를 무주에서 유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시군4-H본부에서 계획된 인원보다 더 많이 참석할 것을 결의했다.
9일 간담회를 가진 경남4-H본부(회장 하왕봉)도 관내 18개 시군본부에서 우리 시대에 다시 참석할 수 없는 4-H세계대회에 모두가 뜻을 모아 참여키로 했다. 10일에 열린 충북4-H본부(회장 성기남) 간담회에서는 김숙종 충북농업기술원장이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성기남 회장을 비롯한 4-H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4-H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도별 간담회는 경북4-H본부(회장 김일동)가 15일에 개최하고, 강원도와 경기도, 전남도가 추후 일정을 잡아 추진할 예정이다. 특광역시4-H본부도 이번 대회에 적극 참여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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