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5 격주간 제779호>
[농촌진흥청] 개청 52주년 기념 사진·영상전 열어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 구현을 위해 첫 농촌진흥청 간판을 달았던 감격적인 순간, 통일벼의 개발과 보급으로 식량자급을 달성해 벼를 한 아름 안은 농업인, 60년대 농촌의 쥐잡기 대회, 농업기술을 받던 나라에서 아시아 각국으로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협약 개최 모습 등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역사와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개청 52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동안 농업과학관 실내·외에서 1960년대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농촌진흥청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사진·영상전을 개최했다.〈사진〉
특히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올 7월 전북혁신도시‘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전을 앞두고 있어 농촌진흥청 수원시대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청 발족 52주년 기념 사진전에서는 ‘씨앗을 품은 땅, 시대를 기억하다’라는 주제 아래 식량이 되는 좋은 열매를 얻은 성과를 뜻하는 실(實), 농업에 쓰임을 넓게 해 가치를 높인 다양한 성과인 용(用), 국민과 농업인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활동 인(人) 등 총 5개의 소주제로 1960년대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에서부터, 재래식 농가 부엌, 쌀 자급 달성을 위한 통일쌀 집단 재배 현장이 담긴 사진 전시가 마련됐다.
그런가하면 70년대 통일벼 대량생산의 녹색혁명의 순간과 80년대 비닐하우스 보급으로 이뤄진 백색혁명, 2000년대 이후 가공식품, 품종 연구 등 시대별 농촌진흥청의 역사와 땀이 한 장 한 장 서린 사진이 전시돼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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