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한 SNS 이용 때문에 발생하는 피로감을 일컫는 말로, 1996년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에 의해 처음 제시된 정보피로증후군의 하나다. 여러 종류의 SNS를 사용하면서 과다한 정보 공유와 인맥 관리 분산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증후군이다.
‘SNS 피로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하루라도 SNS를 안 하면 불안감을 느끼며, 자신이 써서 올린 글에 누가 어떤 댓글을 달았는지 궁금해 한다. 또한 자신의 글에 붙은 댓글이 적으면 우울해 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아침에 눈을 뜨면 스마트폰부터 찾기도 한다. 지하철이나 화장실에서도 SNS를 체크할 정도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가 실시간으로 쏟아지면서 분석 능력의 마비, 불안감, 자기 회의감이 증가하기도 하는 등 SNS 피로증후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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