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1 격주간 제778호>
[교육부] 2014년 다문화 교육 215억원 지원

교육부(장관 서남수)는 지난 17일 다문화학생이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다문화 관련 교육지원을 위해 전년보다 약 60억원이 증액된 총 2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종전까지는 교육복지 차원의 수혜적 관점에서 다문화학생에 대한 교육지원에 중심을 두었으나, 올해부터는 통합·육성관점에서 다문화학생 지원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 교육 사업도 지원한다.
중도입국학생 등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 예비학교를 종전 52교에서 80교로 확대하고 학력서류 구비가 어려운 중도입국 학생에 대해 원활한 학력심의가 이루어지도록 7개 언어의 학력심의 평가지를 개발·보급한다.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다름을 존중하고 어울려 살며 자신의 꿈과 끼를 함께 키워가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이해교육, 반편견 반차별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하는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120교를 지정·운영한다.
아울러 수학·과학, 예체능 등에 우수한 자질이 있는 다문화학생을 발굴하여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글로벌 브릿지 사업 운영 대학도 기존 7개 대학에서 10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다문화학생이 희망하는 경우 주말이나 방학 등을 이용하여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직업교육 지원기관’을 종전 3개 기관에서 10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다문화 교육에 대한 교원인식 및 역량 제고, 다문화 교육 지원 및 협력 체제 구축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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