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5 격주간 제777호>
[여성가족부] 청소년 심야시간대 온라인게임 이용 감소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지난 4일 ‘2013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이재연)에 의뢰해 2013년 11월에 실시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 초등(4~6학년),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6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인터넷, SNS, 온라인 게임, 텔레비전 등 청소년들의 매체 이용 현황, 개인 특성 및 배경 요인 등에 대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태조사의 주요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고, 여학생(94.8%)이 남학생(88.3%)보다 보유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1년(36.2%)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해 청소년 5명 중 4명(81.5%)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며, 휴대전화를 통한 성인용 콘텐츠 접촉 경험은 2011년(4.5%)에 비해 3배 이상 급증(16.1%)했다. 이에 청소년들의 성인물 이용에 대해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게임 경험 비율은 부모와의 친밀도, 학업성적 및 자존감에 따른 게임이용시간의 차이도 나타났다. 부모와의 친밀도가 낮은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이 30분 이상 많았고, 학업성적이 낮거나 자존감이 낮은 경우에도 온라인 게임 이용시간이 많았다. 온라인게임을 심야시간에 주로 이용한다는 청소년 비율은 2011년 5.8%에서 2013년 2.2%로 나타나 62.1% 감소했다. 특히 16세 미만에 주로 해당되는 초·중학생이 73.5% 감소(평일·주말 평균)해 고등학생 63.5%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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